옷방의 남자

영국 브리스톨, 콜스턴 거리에 떡하니 한 자리 차지하고 있는 노예무역상 동상이 있다. 다른 위인도 아니고 왜 노예무역상의 동상을 세워놓았을까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수가 없다. 하지만 여기에는 사정이 있다. 먼저 배경을 알아보자. 에드워드 콜스턴은 300년 이상 브리스톨에서 대대손손 유명한 상인 가문중에 하나였다. 그렇다보니 고위직 진출이 매우 쉽게 성사될수가 있었다. 1387년 콜스턴 가문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토마스 콜스턴이 영국 공의회 고위직에 임명이 되었다. 토마스 콜스턴은 1644년 영국내전때에 브리스톨이 포위당할즈음에 그의 아들 윌리엄 콜스턴 (에드워드 콜스턴의 아버지) 을 런던으로 보내지게 되었고 런던에서 에드워드를 낳았다. 상인이 된 에드워드 에드워드는 아버지의 스페인과 포르투갈 건포..

공익형 직불제, 아마도 들어본 사람들도 있을것이고 생소한 사람들도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농사를 짓는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것이 아니라 생계가 달린 문제이다보니 눈에 불을 켜고 살펴보는 정책이기도 하다. 하지만 요새 개편이 되어서 광고가 나오고 있길래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역시나 공기관은 어렵게 설명해놓은것이 눈에 훤히 보이기 때문에 이참에 어떤 것인지 간단하게 알아보고자 한다. 공익형 직불제 탄생배경 일정 수준의 농가소득을 보전해주기 위해서 탄생했다. 사실 쌀을 국가에서 사주는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농민소득 안정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실제로 80년대 경제붐이 일어나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쌀 소비가 극명하게 줄어들었다. 우리나라는 옛부터 농사를 지어오던 민족이기 때문에 산업체제로 변환된뒤에도 농..

아마도 해외검색 하면 구글, 국내 검색하면 네이버를 손꼽을 수가 있겠다. 네이버는 확실히 우리나라 시장에서 잘 살아남은 검색사이트로서 다른 나라는 MS워드를 주된 워드프로세서로 사용하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한글시리즈를 사용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 양상이라고 볼수가 있다. 해외에서는 우리나라 정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장사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모토로라, 소니, 노키아 등등이 바로 그러했다. 반면 우리나라 정서를 잘 이해한 기업들은 살아남았다. 네이버 블로그 모먼트도 그와 같은 양상이라고? 네이버 블로그 모먼트는 철저히 블로거들을 위한 시스템이다. 차후 네이버 동영상과 결합을 하게 되면 유튜브가 네이버 검색창에서 밀려날수가 있다. 구글에서 취할건 취하고 뺄건 빼는 네이버만의 전략으로 보인다. 하지만 필자가..

인터넷 뉴스를 보다가 코호트격리라고 하는 것을 보았다. 도대체 이게 무엇인데 이 난리인가, 사정을 알아보니 대구의 아파트의 46명 전체를 격리를 했다는 소식이다. 코로나로 인해서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 많은 가운데 집단격리와 같은 말을 쓰지 않고 코호트 격리라는 말을 썼는지가 궁금했다. 코호트 격리란? 집단 격리를 뜻한다. 이 말은 1935년은 출생별 시대별에 따른 발병률을 연구하기 위해서 처음 등장한 단어이다. 이 단어의 어원은 라틴어로서 프랑스에서는 소대정도로 쓰이는 단어였다. 이러한 연구는 특정 질병의 약품을 개발하거나 앞으로 어떤 질병이 발병할 것인가에 대한 추측 자료로도 많이 쓰이고 있는 지표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볼수가 있다. 그런데 여기에 격리라는 단어가 붙게 되면서 코호트는 말그대로 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