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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인M 거래소, 나는 이것 보고 접었다.

옷방의남자 2020. 7. 28. 13:16

아케인M이 기대속에서 오픈을 했다. 물론 필자도 여기에 동참하여 약 1시간 정도를 플레이를 했었다. 하지만 이 플레이 속에서 중개인의 존재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마침 레벨 17차에 중개인으로 가는 퀘스트가 있어서 잠시 거래소에 어떤 물품이 올라왔는지 보려고 들렀던 그때! 

 

 

접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버렸다.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아케인M이 표방하는 자유경제는? NoNo 조건부경제

아케인M의 표방하는 자유경제는 바로 캐시템을 전체를 파는 것이다. 그리고 컬렉션을 전부 루비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거슨 대 환영] 그 이유는 캐시템은 보통 회사로만 수익이 가는 것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하지만 아케인M에서 추구하는 자유경제는 단순하게 회사가 먹고 땡이 아니라 유저들과 나눌 수 있는 시스템을 표방하는 것이었다. 

 

자유경제라는 것은 운영자가 개입하지 않는 그리고 제약이 없는이라는 단어를 포함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거래소에 등록할때에 어떠한 제약도 받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아케인M은 [자유경제이고 마음껏 거래소에서 거래해보세요] 라는 문구를 홍보문구로 삼고 열심히 홍보를 했더만 정작 아케인M에서 거짓말을 한 꼴이 되어버렸다. 

 

그것은 바로 아케인측에서 도입한 [VIP3 시스템] 때문이다. 

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맞이한 유저들은 속속히 떠나가는 분위기다. 필자도 이를 이해를 하는 것이 자유경제가 아니라 조건부경제였던 것이다. 루비를 구매하지 않으면 VIP시스템을 획득할수가 없고 VIP시스템을 획득하지 못하면 원격거래소도 이용하지 못한다. 즉, 그냥 다른 게임을 하는 것이 답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아케인M에 거는 기대사항은?

 

아케인M은 붉은보석이나 미르의 전설과 같은 고전풍 그래픽을 사용했다. 개발하는데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을테다. 3D보다 움직임 표현이 훨씬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한 디자인을 필자처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을터, 별 이상한 3D게임이 전부나오는 이 시대에 환영받는 게임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케인M은 사실 한번 서비스종료를 했었던 게임이다. 그때에도 문제가 바로 이러한 부분이었다. 투자금을 회수를 하고 싶은데 유저들에게 돈을 강제로 쓰게끔 하기 위해서 시스템 제약을 일부 걸어놓고 돈주면 풀어줄게라는 식으로 서비스를 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때 이후로 변함없는 동일한 시스템을 들고 와서 신규오픈이라나... 정말 흐름을 읽지 못하는 운영방침같다. 요즘 중국산게임들도 거래소를 막는 게임은 찾아보지를 못했는데 말이다. 

 

그래도 나름대로 기대를 걸어보는 것은 바로 [중개소 시스템의 완화] 이다. 

 

요즘 넥슨이 게이머들의 눈치를 많이 보는 추세이다. 이는 당연한 이치고 독불장군은 살아남을 수 없다. 리니지도 이런 유저들에게 맞춰주면서 간다. 대신 소규모과금, 중규모 과금러들에게 그러한 배려는 없다. 하지만 소통하는 척은 한다. 하물며 신규오픈, 인지도 없는 아케인M이라면 바로 소통을 해야 할 것이다. 안그러면 진짜 유저들이 떠나가는 기존과 똑같은 악몽이 되풀이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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